[Pick] 질식할 뻔한 20개월 동생 살려낸 美 8살.."TV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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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된 여동생의 생명을 구한 미국 8살 어린이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일 미국 ABC 등 외신들은 펜실베이니아주 루체른 카운티에 사는 8살 잭슨이 동생 레일라를 구할 수 있었던 특별한 이유를 소개했습니다.
잭슨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미국의 프로레슬링 선수이자 배우 존 시나가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응급처치법을 알려주는 장면을 눈여겨봤다가, 동생이 위기에 놓였을 때 빠르게 실천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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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된 여동생의 생명을 구한 미국 8살 어린이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일 미국 ABC 등 외신들은 펜실베이니아주 루체른 카운티에 사는 8살 잭슨이 동생 레일라를 구할 수 있었던 특별한 이유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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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news.sbs.co.kr/d/?id=N1006271651 ]
그런데 잠시 후 잭슨이 "아빠, 차 좀 세워주세요. 레일라가 숨을 못 쉬어요"라고 다급하게 소리쳤습니다. 치킨 너겟이 목에 걸려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겁니다.
깜짝 놀란 뎀지 씨가 차를 대는 사이, 잭슨은 망설임 없이 레일라의 몸을 앞으로 기울인 뒤 등을 힘껏 두들겼습니다. 그러자 머지않아 레일라 입에서 작은 치킨 너겟 조각이 튀어나왔습니다.
딸이 무사한 것을 확인한 뎀지 씨는 아들에게 어떻게 곧바로 대처할 수 있었느냐고 물었습니다. 잭슨은 "제가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서 기도가 막혔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해줬어요"라고 답해 뎀지 씨를 또 한 번 놀라게 했습니다.
잭슨이 즐겨 보는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어린이 채널 '니켈로디언'에서 방영된 '임시 선생님(The Substitute)'이었습니다. 잭슨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미국의 프로레슬링 선수이자 배우 존 시나가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응급처치법을 알려주는 장면을 눈여겨봤다가, 동생이 위기에 놓였을 때 빠르게 실천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출연자인 존 시나는 직접 영상 편지를 보내 잭슨을 칭찬했습니다. 존 시나는 "네가 동생을 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주 감동했단다"라며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데는 큰 용기가 필요하단다. 우리 모두의 영웅이 되어줘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잭슨은 "동생이 이상한 소리를 내서 보니 얼굴이 보라색이 되어 있었다.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걸 알아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다른 사람도 아닌 동생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잭슨의 어머니 크리스틴 씨는 "TV를 너무 많이 보는 것은 좋지 않지만, 교육적인 프로그램이라면 허락해왔다. 그게 이런 식으로 도움이 될 줄은 몰랐다"며 아들을 대견해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Matt Dempsey', 'Kristen Durso' 페이스북, 'Nickelodeon UK'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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