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서울시무용단 '감괘'·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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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만물의 기원인 물의 의미와 정신을 소재로 세상의 진리를 춤으로 풀어낸다.
역학(易學) 개념인 팔괘 중 하나인 감괘는 험난한 운명과 물을 상징한다.
서울시무용단은 물을 활용한 연출로 극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세종대극장 무대 바닥에 가로 18m, 세로 12m 크기의 수조를 놓는다고 8일 전했다.
또 물 위에서 50여 명의 무용수가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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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홍콩 아트 페스티벌' 온라인 프로그램 참여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 서울시무용단 '감괘' =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무용단이 오는 16~17일 올해 첫 정기공연 '감괘'(坎卦)를 세종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만물의 기원인 물의 의미와 정신을 소재로 세상의 진리를 춤으로 풀어낸다.
역학(易學) 개념인 팔괘 중 하나인 감괘는 험난한 운명과 물을 상징한다. 감괘 등 8가지 괘를 토대로 비바람 속에서 날갯짓하는 어린 새를 바라보며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위기를 극복하는 인간의 모습을 찾으려는 의지가 담긴 작품이다.
서울시무용단은 물을 활용한 연출로 극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세종대극장 무대 바닥에 가로 18m, 세로 12m 크기의 수조를 놓는다고 8일 전했다. 또 물 위에서 50여 명의 무용수가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힉엣눙크! 콘서트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 공연기획사 목프로덕션은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가 주최하는 '제4회 힉엣눙크!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오는 9월 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콘서트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가 공연된다고 이날 밝혔다.
소프라노 캐슬린 김은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주요 아리아를 부른다. 미국의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챈은 보테시니의 '그랑 듀오 콘체르토'를 연주하고, 베르디의 '신포니에타'를 연주하는 세종솔로이스츠도 지휘한다.
▲ 국립국악원 '조망과 모색: 국악 통계' 세미나 = 국립국악원이 이달 15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인마루 대회의실에서 개원 70주년 기념 국악 정책 세미나 '조망과 모색: 국악 통계'를 개최한다.
'문화예술 통계 현황 및 제언'(박근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전문위원)과 '국악 산업 통계조사 경과보고'(김용환 한국통계진흥원 통계서비스부장), '국악 산업 통계조사 한계와 발전 방향'(이정희 한예종 전통예술원 겸임교수) 등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후 토론이 이어진다.
▲ 세월호 참사 표현 작품 '빛, 침묵 그리고' = 세월호 참사를 발레로 표현한 작품 '빛, 침묵 그리고'가 이달 16~18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가 안무·연출을 맡았고, 김용걸댄스시어터 소속 이승현 등 19명의 무용수가 출연한다. 김용걸 교수는 "더는 있어서는 안 될 참상에 관한 사실을 통해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향 '홍콩 아트 페스티벌' 온라인 참여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지난 2월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꾸민 정기공연 무대 영상물로 이달 23~26일 '홍콩 아트 페스티벌'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영상물은 '홍콩 아트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서울시향은 2월 정기공연에서 수석부지휘자 윌슨 응의 지휘로 블라허의 '파가니니 주제에 대한 교향악적 변주곡'과 힌데미트의 '화가 마티스 교향곡'을 연주했다. 또 임동혁과는 스크랴빈의 '피아노 협주곡'을 선보였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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