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완화적 통화 정책 유지"..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도

SBSBiz 2021. 4. 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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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글로벌 뉴스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올해 안에 공정한 세제에 대한 의견 일치를 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더불어 취약국의 코로나19 위기 대응 지원을 위해 국제통화기금 IMF의 특별인출권을 6천 5백억 달러 늘리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IMF는 코로나19 위기가 종식되면 선진국의 세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 규모가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보건의료 시스템과 가계 지출 지원을 지속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미 3월 FOMC 의사록도 공개됐죠.

일부 위원들이 내년 금리 인상을 주장했지만 큰 지지를 얻지 못했고, 전반적으로는 자산매입 규모를 이어가는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물가 상승세도 일시적 현상에 그칠 거란 내용이 담겼는데요.

시카고 연은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일정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완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댈러스 연은 총재는 코로나19 종식 시 경기부양책 축소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는 미 연준이 현재 정책 기조를 이어간다는 분위기가 강하지만, 미 선물시장은 이미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향후 금리 경로를 추정하는 유로/달러 선물시장을 보면 내년 말 한 차례 금리 인상 이후 2024년 초까지 3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FOMC 점도표 변화 여부를 주목하셔야겠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국채발행 증가로 장기적으로 신흥국의 재정 건전성이 위협받을 우려가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경기침체기에 미 국채를 대규모로 매입한 신흥국이 차환 과정에서 자국의 통화 약세와 부채 부담 증가 등의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건데요. 

연준의 저금리 기조로 단기간 내 신흥국에 위기가 찾아올 가능성은 낮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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