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포옹한 안철수 "힘 합쳐야"..김종인과도 악수

유영규 기자 2021. 4. 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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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늘(8일) 오전 국민의힘 영등포 당사에 도착했습니다.

빨간 점퍼를 입은 국민의힘 지도부는 안 대표를 향해 환호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오 후보는 "우리 당을 위해 힘써주고, 이 자리에 함께해준 안철수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자신이 받은 '축하 꽃다발'을 안 대표에게 건넸습니다.

오 후보는 국민의힘 관계자들에게 오 후보 서울시장 재임 시절 탄생한 캐릭터인 '해치' 인형을 선물 받고 활짝 웃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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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늘(8일) 오전 국민의힘 영등포 당사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시장을 탈환한 오세훈 후보와 함께였습니다.

빨간 점퍼를 입은 국민의힘 지도부는 안 대표를 향해 환호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오 후보는 "우리 당을 위해 힘써주고, 이 자리에 함께해준 안철수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자신이 받은 '축하 꽃다발'을 안 대표에게 건넸습니다.

단일화 과정에서 날 선 발언을 주고받기도 했던 두 사람은 혹시 모를 '앙금'을 털어내듯 활짝 웃으며 서로 부둥켜안았습니다.

오 후보의 부인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가 안 후보에게 "감사합니다"라고 하자, 안 후보는 "아이고 아닙니다"라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를 잡은 안 대표는 "야권이 단일화를 하고, 선거에서 승리해서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저를 포함한 야권의 책임 있는 분들이 정권 교체를 위해 혁신하고, 단합하고 함께 힘을 합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대표는 그간 데면데면했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도 짧게 대화를 나눈 뒤 웃으며 악수를 했습니다.


"아름다운 단일화의 모습"이라는 사회자의 멘트가 이어졌습니다.

오 후보는 국민의힘 관계자들에게 오 후보 서울시장 재임 시절 탄생한 캐릭터인 '해치' 인형을 선물 받고 활짝 웃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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