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의사록 "일정 시간 동안 통화 부양 지속" 재확인

신기림 기자 2021. 4. 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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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당분간 제로(0) 금리를 지속할 의지를 재확인했다.

7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달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위험의 지속성을 우려하며 통화완화를 강조했다.

연준이 현재의 부양 수준을 줄이는 것을 검토할 만큼 상황이 개선되기 전까지 "일정 시간 동안" 부양을 지속할 것이라고 FOMC 위원들은 의사록에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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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당분간 제로(0) 금리를 지속할 의지를 재확인했다.

7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달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위험의 지속성을 우려하며 통화완화를 강조했다.

연준 위원들은 의사록에서 회복이 더 확실해질 때까지 경제를 부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들은 지난달 16~17일 FOMC에서 현재의 초완화적 정책을 유지하며 올해 경제 전망을 상향했다.

FOMC의사록은 위원들이 "경제가 연준의 장기목표에서 여전히 멀리 떨어져 있고 앞으로 갈 길도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고 동의했다"고 적시했다.

연준이 현재의 부양 수준을 줄이는 것을 검토할 만큼 상황이 개선되기 전까지 "일정 시간 동안" 부양을 지속할 것이라고 FOMC 위원들은 의사록에서 예상했다.

일부 위원들은 대부분 다른 위원들보다 빠르게 이르면 내년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하지만 의사록을 보면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긴박함은 없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고용시장이 개선되겠지만 팬데믹 위험은 여전하다. 또, 인플레이션이 오를 수 있겟지만 내년이면 가라앉을 것으로 위원들은 의사록에서 예상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최근 급등한 것에 대해 위원들은 "대부분 개선된 경제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봤다"고 의사록에 적시됐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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