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무명 시절 반지하 생활, 외모 비하로 자존감 바닥"(트롯유랑단) [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지현 기자]

송가인이 힘겨웠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4월 7일 방송된 KBS 2TV '트롯매직유랑단-나는 트로트가 좋아요'에서는 단장 송가인과 함께 스페셜 단원으로 설하윤이 출연했다.

이날 한강은 무명시절에 대해 1평 남짓 옷방에서 생활한 경험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송가인은 "그래도 좁긴 했지만 깨끗하지 않았냐"며 "저는 더한 곳에 살았다. 반지하에서 꼽등이와 함께였다. 장마철엔 홍수가 나서 신발이 둥둥 떠다니곤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단장님도 고생 많이 했죠"라고 위로를 전했다. 이에 송가인은 "근데 여기 계신 분들 중에 고생 안 한 분들 없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또한 송가인은 "무명 시절엔 자존감 공격도 당했다. '너는 얼굴도 안되고 몸매도 안되니까 노래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했다. 심지어 '그 노래 너보다 잘하는 사람 많아. 그 노래하지 마'라고 말했다"며 "이런 말을 너무 많이 받으니까 자존감이 땅에 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트롯매직유랑단-나는 트로트가 좋아요')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