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S&P 사상최고 경신..FOMC의사록 초완화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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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장막판 소폭 상승하며 사상 최고를 다시 썼다.
S&P500 지수는 6.01포인트(0.15%) 상승한 4079.95로 체결되며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오후장 들어 공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덕분에 대부분 증시가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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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장막판 소폭 상승하며 사상 최고를 다시 썼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지난달 통화정책 결정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완화정책 의지가 재확인된 덕분이다.
◇FOMC 초 완화정책 재확인
7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6.02포인트(0.05%) 오른 3만3446.26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6.01포인트(0.15%) 상승한 4079.95로 체결되며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54포인트(0.07%) 내린 1만3688.84로 거래됐다. 하지만 대형 기술 종목들은 다수 올랐다. 아마존, 애플, 알파벳은 모두 1% 이상 상승했고 페이스북은 2.2% 뛰었지만, 테슬라는 3% 내렸다.
이날 증시는 장중 내내 큰 폭의 움직임 없이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오후장 들어 공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덕분에 대부분 증시가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탔다.
이날 공개된 FOMC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완전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더 많이 달성하려면 "일정 시간"(some time)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채권 매입을 최소 현재 속도로 유지하며 제로금리를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증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많은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장담하는 것처럼 얼마나 오랫동안 제로금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끊임없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내셔널증권의 아트 호건 수석시장전략가는 로이터에 "의사록에서 뭔가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실수였다"고 말했다.
◇인플레 우려 둔화…실적 대기 모드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적으로 가라 앉는 분위기다. 시장의 인플레 우려를 반영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금리)는 장후반 소폭 올랐지만 14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내려와있다.
오후 4시 38분 기준 10년물 금리는 2.1bp(1bp=0.01%p) 상승한 1.677%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기록했던 14개월 만에 최고인 1.776%보다 낮다.
다음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 관망세가 뚜렷하다.
지난 1일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1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 5일 예상 증가율인 21%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높으면 실제 나온 실적에 대한 실망감도 커질 수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6개는 내리고 5개는 올랐다. 상승폭은 통신 0.72%, 기술 0.54%, 에너지 0.44%순으로 컸고, 하락폭은 소재 1.75%, 산업 0.44%, 헬스 0.24%순으로 컸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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