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비핵화 길로 이어진다면 북한과 외교 고려"

정준형 기자 2021. 4. 8.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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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과 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미국의 대응 등과 관련한 질문에 "비핵화를 향한 길로 인도하는 것이라면 북한과 일정한 형태의 외교를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북한과 관련한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이는 한반도를 비핵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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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

미국 백악관이 "비핵화를 위한 길이라면 북한과 외교를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과 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미국의 대응 등과 관련한 질문에 "비핵화를 향한 길로 인도하는 것이라면 북한과 일정한 형태의 외교를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또 대북 대응과 관련해 "계속해서 제재를 시행하고 있고, 동맹국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북한과 관련한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이는 한반도를 비핵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의 말은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외교를 통한 접근이나 동맹과 조율을 통해 비핵화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지난 1월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전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북한 비핵화 문제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인식에 따라 새로운 대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검토를 진행해왔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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