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야권, 기초단체장도 석권..재보선 완승

정도원 입력 2021. 4. 8. 00:48 수정 2021. 4. 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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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권 5년차 '평가'의 성격을 띈 4·7 재·보궐선거가 야권의 완승으로 끝났다.

한편 이번 재·보궐선거의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박형준 후보가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개표율 40.1%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6.2%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40.8%)를 크게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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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청장·경남의령군수 국민의힘 싹쓸이
보성군의원 5표차, 의령군의원 15표차 '희비'
서울시장 보선..오세훈 56.2% 박영선 40.8%
부산시장 보선..박형준 63.0% 김영춘 34.2%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된 뒤, 각각 서울 중앙당사 개표상황실과 부산 선거사무소에서 꽃다발을 건네받고 있다. ⓒ데일리안

문재인정권 5년차 '평가'의 성격을 띈 4·7 재·보궐선거가 야권의 완승으로 끝났다.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하는 중도보수 야권은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둔데 이어, 기초단체장 두 곳을 포함해 호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선거 지역에서 승리를 거뒀다.


8일 0시 현재 기초단체장 재보선 두 곳은 개표가 96.0% 이상 진행된 가운데, 모두 국민의힘이 석권했다.


원래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던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가 63.9%의 득표율로 민주당 김석겸 후보(22.1%)를 눌렀다. 경남 의령군수 재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가 44.1%를 득표해 민주당 김충규 후보(30.1%)를 앞섰다.


광역의원 재보선은 개표 완료된 여섯 곳 중에서 절반에 해당하는 세 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구리시 경기도의원, 보은군 충북도의원, 고성군 경남도의원 재보선에서 국민의힘 백현종·원갑희·백수명 후보가 당선됐다.


순천시 전남도의원, 고흥군 전남도의원 재보선에서는 민주당 한춘옥·박선준 후보가 당선됐다. 함양군 경남도의원 재보선에서는 무소속 김재웅 후보가 당선됐다.


의령군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에서는 개표율 52.6% 현재 국민의힘 손태영 후보가 62.3%의 득표를 얻어 민주당 정권용 후보(37.7%)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기초의원 재보선은 개표가 완료된 일곱 곳 중에서 네 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울주군의원, 파주시의원, 예산군의원, 함안군의원 재보선에서 국민의힘 박기홍·박수연·홍원표·황철용 후보가 당선됐다. 김제시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김승일 후보가 당선됐다.


보성군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조영남 후보가 2209표를 얻어 무소속 윤정재 후보(2204표)에 5표차로 신승을 거뒀다. 의령군의원 보궐선거에서는 개표율 99.9%에서 무소속 윤병열 후보가 1826표, 국민의힘 차성길 후보가 1811표로, 15표차로 윤 후보가 앞서 있다.


한편 이번 재·보궐선거의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박형준 후보가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개표율 40.1%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6.2%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40.8%)를 크게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개표율 72.2%인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63.0%의 득표율로 민주당 김영춘 후보(34.2%)를 압도하며 역시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2021년 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하는 중도보수 야권은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거둔데 이어, 기초단체장 두 곳을 포함해 호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선거 지역에서 승리를 거뒀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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