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韓, 보수 득세..민주당,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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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둔 한국에서 보수 세력이 득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한국의 양대 대도시 보궐선거에서 야당 후보가 우세한 분위기라는 데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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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둔 한국에서 보수 세력이 득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한국의 양대 대도시 보궐선거에서 야당 후보가 우세한 분위기라는 데 주목했다. 이 기사는 4·7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 개표가 시작되기 전에 게재됐다.
이어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여당 후보에 비해 두자릿수 높았다고 전했다. 보궐선거가 두 전임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로 인해 치러지게 됐단 점도 소개했다.
WSJ은 "이 선거 결과는 3월 한국 대선이 불과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국민 정서를 미리 보여준다"며 "한국 보수주의자들이 그들의 기세를 유지한다면, 우파 성향의 한국 대통령은 이 미묘한 시기에 중국과 북한에 더 강경책을 펼치고,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강화하면서 (현재와) 크게 다른 외교 정책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 유권자들은 일반적으로 양대 주요 정당 사이에서 흔들리고 대선 몇 주 전에 결심을 굳히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지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의심하는 자들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처에 실망한 식당 종사자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문 대통령 휘하 공무원과 정치인들이 내부자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거래로 이익을 챙겼다는 주장이 잇따랐다고 설명했다. WSJ은 "한국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집값과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WSJ은 문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인 32%로 하락한 2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8일(한국시간) 자정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개표율이 42.58%인 상황에서 오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56.14%, 40.81%로 집계됐다. 부산시장 보선에서도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당선이 확실시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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