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재보선]투표장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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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의 4·7 재보궐선거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희비가 엇갈려.
더불어민주당은 김태년 대표 대행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사복차림으로 출구조사 발표를 기다려.
박영선 후보 없이 TV를 바라보던 민주당 지도부는 서울과 부산에서 20~30% 차이로 패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침묵만.
반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모두 당 점퍼를 맞춰 입은 국민의힘은 출구조사 발표에서 압승이 예상되자 박수를 치며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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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발표되자, 여 '침묵', 야 '환호'
방송 3사의 4·7 재보궐선거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희비가 엇갈려.
더불어민주당은 김태년 대표 대행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사복차림으로 출구조사 발표를 기다려.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은 부인의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자택에서 대기. 박영선 후보 없이 TV를 바라보던 민주당 지도부는 서울과 부산에서 20~30% 차이로 패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침묵만. 김 대표 대행 등 지도부는 10여분 뒤에는 모두 자리를 비워.
반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모두 당 점퍼를 맞춰 입은 국민의힘은 출구조사 발표에서 압승이 예상되자 박수를 치며 환호. 정장 차림의 오세훈 후보는 동료들과 손을 맞잡으면서 눈물을 글썽이기도.
◇오세훈 배우자, 세금 30만원 더 냈다고 투표소 공고 붙인 선관위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중립성을 두고 수차례 논란이 이어져. 앞서 선관위는 '보궐선거 왜 하죠' '내로남불'이라는 표현 사용을 불허. 반면 민주당의 1번을 뜻하는 '일등시민은 일찍일찍 투표해'는 허용. 또 마포구청이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을 사용한 '1번가 배너'는 허용해 야당에서는 '여로야불 선관위'라는 비판 이어져.
본 투표날인 7일 투표소 앞에는 오세훈 후보의 배우자 납세액이 최근 5년간 1억1997만9000원인데, 신고한 액수는 1억1967만7000원으로 30만원을 더 낸 내용의 공고문이 게시돼.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고문을 투표소에 게시했다고 밝혀. 야당은 유권자들이 자칫 오 후보가 세금을 누락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하기도.
◇투표소에 나타난 방호복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투표날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주민센터 투표소에 방호복을 입은 유권자가 등장. 이번 선거에서는 입구에서 발열 확인과 함께 배부된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해야. 마스크는 얼굴 확인을 위해 잠시 내릴 때만 제외하고 투표소에선 제대로 써야. 투표가 끝나도 투표소 밖을 나설 때까지 마스크와 비닐장갑은 벗어선 안 돼. 장갑을 벗고 손에 인증 인주를 찍거나 셀카를 찍는 것도 금지.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무증상자에 한해 일반인 투표가 끝난 오후 8시 이후 투표가 가능해.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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