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수홍 의미심장 발언 "지킬 존재 생겨서, 절대 안 진다"

임현정 기자 2021. 4. 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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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과 금전적인 다툼을 하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현재 상황을 간접적으로 토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전설의 콤비 특집으로 주병진-노사연, 박수홍-박경림이 출연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달 친형 부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을 털어놨다.

박수홍 측은 지난 30여 년 간 자신의 매니저 역할을 해왔던 친형이 횡령 후 잠적했다고 주장했지만 친형이 이를 반박하며 법적 다툼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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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친형과 금전적인 다툼을 하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현재 상황을 간접적으로 토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전설의 콤비 특집으로 주병진-노사연, 박수홍-박경림이 출연했다.

이날 박수홍은 욕은 못하지만 싸움은 꽤 한다는 소문이 있다더라는 질문에 "난 평생 맞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사이가 좋은데 동기 중에 최승경과 작은 오해로 싸움이 있었다. 내가 굉장히 잘 싸웠나보다. 지금도 그 기억으로 살아간다"고 일화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진짜 싸우면 안 진다. 약해 보이는 사람이 정말 결심하면 지지 않는다. (반려묘) 다홍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도"라며 "돈을 버는 이유도, 내가 죽지않고 사는 이유도, 내가 지킬 존재가 생겼기 때문이다. 절대 지지 않을거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달 친형 부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을 털어놨다. 박수홍 측은 지난 30여 년 간 자신의 매니저 역할을 해왔던 친형이 횡령 후 잠적했다고 주장했지만 친형이 이를 반박하며 법적 다툼에 들어갔다. 지난 5일 박수홍 측은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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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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