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회초리 정도가 아냐..민주당, 심판 받은 것"

김지영 기자 2021. 4. 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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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7 재보궐 선거의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이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7일 개표특집 방송인 'TBS 개표공장 더 밤중에'와 인터뷰에서 진행을 맡은 주진우 기자가 출구조사 결과 소감을 묻자 "기본적으로 부동산 문제에 화가 난 정권심판도 있고 정치를 지긋지긋해 하는 정치 심판도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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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BS 개표공장 더 밤중에 유튜브 라이브 캡처

여권의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7 재보궐 선거의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이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7일 개표특집 방송인 'TBS 개표공장 더 밤중에'와 인터뷰에서 진행을 맡은 주진우 기자가 출구조사 결과 소감을 묻자 "기본적으로 부동산 문제에 화가 난 정권심판도 있고 정치를 지긋지긋해 하는 정치 심판도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민심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집기도 한다"며 "확실하게 민주당에 회초리를 든 정도가 아니라 평가를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부산시당 미래본부장으로 임명돼 4·7재보궐에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선거 운동을 총괄했다.

이 의원은 "제가 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국민들의 피부로 느끼는 것과 상당한 간극이 있다고 느끼고 반성 많이 했다"며 "이번에 뼈아프게 생각하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앞으로 민주당이 어떻게 거듭나야겠느냐는 질문에는 "첫번째로 함께 세상을 바꾸려는 대화, 공감 능력이 중요하다. 정책이 일방적이지 않고 같이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며 구체적으로 "주택 문제, 교육 문제, 일자리와 공정성이 파괴된 게 큰 것 같다"고 꼽았다

그러면서 "정치가 담론중심이 아니고 피부에 와 닿아야 한다. 민심의 바다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한없이 부끄러울 뿐이다. 정말 많이 부족하고 더 많이 겸손하고 배우고 노력할 때"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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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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