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승리' 이승재 "기회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고척 톡톡]

길준영 2021. 4. 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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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신인투수 이승재(20)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구원등판해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양 팀이 7-7로 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이승재는 3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24순위) 지명을 받은 이승재는 이날 데뷔전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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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곽영래 기자]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9회말 KIA 이승재가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KIA 타이거즈 신인투수 이승재(20)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구원등판해 데뷔 첫 승리를 따냈다. 

양 팀이 7-7로 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이승재는 3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24순위) 지명을 받은 이승재는 이날 데뷔전 승리투수가 됐다. KBO리그 역대 47번째 기록이다. 신인투수 데뷔전 구원승은 KIA 역대 5번째 기록이기도 하다.

이승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얼떨결에 승리까지 챙기게 돼 기분이 좋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에게 감사드린다. 마운드에 오르기 전에 긴장을 많이해서 첫 이닝에 중심타선을 상대하는 것도 몰랐다. 아무생각 없이 미트만 보고 던진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로 돌아온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올해 목표는 1군 엔트리 합류였다”고 말한 이승재는 “1군에 올라와 승리도 기록했으니 이제는 1군 풀타임을 목표로 하고 싶다. 1군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올 시즌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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