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보수'의 결집..강남 서초 송파 오세훈에 몰표

맹성규 2021. 4. 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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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4·7재보선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2021.04.07. [이승환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 초반 야권 우세지역인 이른바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1시 25분 기준 오 후보는 서초·강남·송파에서 각각 70.35%, 70.97%, 63.95%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해당 지역에서 각각 26.98%, 27.15%, 33.14%의 득표를 받고 있다. 현재 이들 지역의 개표율은 강남 38%, 서초 35%, 송파 47% 수준이다. 야권 텃밭으로 꼽히는 강남 3구는 부동산 민심이 정권심판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남 3구는 지난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시 박원순 후보의 득표율이 가장 낮게 나타난 지역이지만 이번 선거에선 박영선 후보의 득표율이 더 낮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2018년 선거 당시 박원순 전 시장은 △강남구 40.82% △서초구 42.86% △송파구 49.61%의 표를 얻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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