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당선 확실 "겸손한 자세로 협치 정신 발휘하겠다"

전민경 2021. 4. 7. 2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4.7 재보궐선거 개표 예측결과 '당선 확실'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밤 11시께 부산 진구 선거사무소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이번 선거로 표출된 민심에 따라 국정을 대전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이번 선거로 표출된 민심에 따라 국정을 대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거로 표출된 민심, 국정 대전환 계기"
"선거내내 고통받았을 피해 여성께 위로"
(부산=뉴스1) 안은나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7일 오후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4·7재보궐선거 당선이 확실시 되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부터 결려온 축하 전화를 받고 있다. 2021.4.7/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4.7 재보궐선거 개표 예측결과 '당선 확실'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밤 11시께 부산 진구 선거사무소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이번 선거로 표출된 민심에 따라 국정을 대전환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선거 기간 내내 갖은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의 그 마음,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치르지 않아도 될 선거 때문에 선거기간 내내 고통받았을 피해 여성분께 새로 선출된 부산 시장으로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향해서도 "아울러 열심히 경쟁한 김영춘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이번 선거로 표출된 민심에 따라 국정을 대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겸손한 태도'를 강조했다. 그는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가 저 박형준이 잘나서 또는 저희 국민의힘이 잘해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희가 오만하고 독선에 빠지면 언제든 그 무서운 심판의 민심은 저희를 향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학교에서 정부에서 국회에서 공적 가치를 지키며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했습니다마는 선거를 치르면서 제 부족함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라며 "더 겸손한 자세로 시정에 임해 시민들을 실망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어려운 여건이지만 협치와 통합의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산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의 파동이 물결칠 수 있다는 것을 시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오후 11시 45분 현재 기준 개표율 45% 넘은 시점에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9%포인트 가량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춘 후보는 이날 부산진구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의 큰 파도 앞에서 결과에 겸허하게 승복한다"라며 "저와 민주당은 앞으로도 부산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