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AZ백신, 혈전 연관성 발견..부작용 등록해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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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EMA)이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혈전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며 이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으로 정식 등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정 성별과 연령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있어 추가 위험 요소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접종 성별·연령 제한은 아직 결론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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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유럽의약품청(EMA)이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혈전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며 이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으로 정식 등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백신 접종에 있어 특정 성별과 연령대가 특별히 위험하다는 것은 아직 단정할 수 없다며 성별·연령 제한에 대한 결론은 아직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머 쿡 EMA 청장은 7일(현지시간) 화상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번 화상 브리핑에 참여한 EMA의 고위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발생은 연관성이 있다면서도 "이는 매우 드문 부작용이며, 위험은 매우 희귀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부작용에도 백신은 매우 효과적이며, 많은 이들의 생명을 구하고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특정 성별과 연령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있어 추가 위험 요소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접종 성별·연령 제한은 아직 결론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에머 쿡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위험이 이러한 희귀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 위험보다 훨씬 더 크다"고 말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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