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참패에 충격 휩싸인 靑..8일 입장 내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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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참패를 당하는 것으로 예측되자 청와대는 충격에 빠진 채 개표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개표결과와 관련한 언급을 삼간 채 침묵을 지켰다.
한편 청와대는 출구조사 결과를 접한 직후 일부 수석실별로 긴급 대책회의도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개표가 이뤄지기 전에도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 회의 등 내부 회의를 이어가며 분주하게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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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참패를 당하는 것으로 예측되자 청와대는 충격에 빠진 채 개표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이날 개표결과와 관련한 언급을 삼간 채 침묵을 지켰다. 청와대는 개표가 모두 끝난 뒤인 8일 오전에야 입장을 정리할 전망이다.
집권 후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연전연승을 거듭, 초거대 여당까지 구축했던 문재인 정부는 집권 말기인 4년 차에 급작스럽게 '정권심판론'에 직면했다. 특히 이번 선거의 경우 청와대도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는 집권 후 줄곧 부동산 시장 안정을 외쳐왔지만, 계속 치솟는 집값과 함께 부동산 관련 세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민심 이탈의 원인을 제공했다. 특히 부동산 적폐와 투기꾼을 지목하면서도 여권 주요 인사들의 '강남 아파트 보유', '전·월세 3법 처리 직전 전세보증금 대폭상승' 등의 위선적인 사례가 알려지며 민심에 불을 질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는 분노한 민심이 폭발하는 방아쇠로 작용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부동산 적폐'를 지목, 엄정한 진상 규명과 처벌 등을 외쳤지만 임기 내내 계속된 '적폐청산' 프레임에 대한 피로감을 느낀 민심은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여권과 멀어졌다.
윤석열-추미애 갈등으로 대표되는 검찰과의 갈등과 코로나19 백신 확보 차질로 방역에서 청와대가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지 못한 것도 패배의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청와대는 출구조사 결과를 접한 직후 일부 수석실별로 긴급 대책회의도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개표가 이뤄지기 전에도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 회의 등 내부 회의를 이어가며 분주하게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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