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사실상 패배 선언 "겸허한 마음으로 모든 것 받아들인다"

백승우 2021. 4. 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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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1층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오늘(7일) 재보선 개표 초반 국민의힘 후보에 큰 표차로 뒤진 것으로 나타나자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저녁 재보선 개표가 진행되던 중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겸허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서 가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회초리를 들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겸허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지자들을 향해서는 "끝까지 응원해주셨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박 후보는 향후 진로와 패배 원인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습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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