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차돌박이 파스타 혹평 "비위 상하는 맛"..김성주 시식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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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파스타집 음식을 먹고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파스타집 사장은 알리오 올리오, 포모도로, 차돌박이 크림 파스타 세 가지 파스타를 준비했다.
파스타집 사장이 "베이컨을 넣었는데 베이컨 향이 차돌박이 본연의 향을 먹어 버리더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차돌박이가 있는 버전과 햄과 베이컨으로 만든 버전으로 각각 파스타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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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백종원이 파스타집 음식을 먹고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4월 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강동구 길동 골목의 파스타집 최종 점검이 진행 됐다.
파스타집 사장은 알리오 올리오, 포모도로, 차돌박이 크림 파스타 세 가지 파스타를 준비했다. 시시긍ㄹ 시작한 백종원은 바질 페스토가 들어간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먹고 “바질 페스토 빼도 된다. 향이 너무 강하다. 우리는 은은한 향이 난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외국 사람 입장에서는 비빔밥에 된장 넣고 비빈 느낌이다”고 지적했다.
반면 파브리로부터 비법을 전수 받았던 포모도로에는 “이건 확실히 향이 좋다. 기가 막히다. 이탈리아 가서 먹는 냄새가 확 난다. 이건 맛있다”고 호평했다.
마지막은 차돌박이 크림파스타였다. 차돌박이부터 한 입 먹은 백종원은 고개를 갸웃 거린 후 면과 버섯을 함께 먹으며 세심하게 테스트했다. 백종원은 “차돌박이를 꼭 넣어야 하나. 고기 냄새가 확 올라온다. 원가 측면에서도 그렇고 굳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버섯만 넣은게 훨씬 낫다. 차돌박이를 같이 먹었을 때 플러스 알파가 돼야 하는데 맛은 오히려 마이너스였다. 솔직히 햄이나 베이컨 넣는게 더 낫다”고 덧붙였다.
파스타집 사장이 “베이컨을 넣었는데 베이컨 향이 차돌박이 본연의 향을 먹어 버리더라”고 설명했다. 사장에게 시식을 권한 백종원은 “구워 먹을 때 맛이 아니라 살짝 비위 상하는 맛이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차돌박이가 있는 버전과 햄과 베이컨으로 만든 버전으로 각각 파스타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후 상황실로 파스타를 가져온 백종원은 김성주, 정인선과 함께 크림파스타를 시식했다.
김성주는 먹자마자 파스타를 뱉으며 시식을 포기했고, 정인선은 “오징어 문제인 줄 알았는데 차돌박이 자체가 크림이랑 안 어울린다. 쿰쿰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베이컨 버전을 먹었을 때는 “이걸 찾았다”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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