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드라마에 간체자?..달뜨강 측 "고증 잘못, 재편집"

임현정 기자 2021. 4. 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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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가 배경인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측이 극 중 한자 간체자가 등장한 것에 대해 재편집 등 후속조치에 나섰다.

뉴스1에 따르면 KBS 2TV '달이 뜨는 강' 측은 7일 "14회에서 등장한 편지에서 한자 간체자가 쓰인 것에 대해 고증이 잘못된 것이 맞다"며 "재방송부터는 해당 부분을 재편집하고, VOD에서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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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 포스터 /사진='달이 뜨는 강' 공식 홈페이지


고구려가 배경인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측이 극 중 한자 간체자가 등장한 것에 대해 재편집 등 후속조치에 나섰다. 간체자는 중국에서 복잡한 한자 점획을 간단하게 변형시킨 것으로 1946년 간략화하기 시작해 1956년에 한자 간화 방안이 정식 공포됐다.

뉴스1에 따르면 KBS 2TV '달이 뜨는 강' 측은 7일 "14회에서 등장한 편지에서 한자 간체자가 쓰인 것에 대해 고증이 잘못된 것이 맞다"며 "재방송부터는 해당 부분을 재편집하고, VOD에서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방송된 '달이 뜨는 강' 14회에서는 고건(이지훈 분)이 해모용(최유화 분)이 남긴 편지를 읽는데, 편지가 간체자로 쓰여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에 간체자가 등장한 점을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고증에 더 신중을 기했어야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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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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