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김병철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계획한 것"[★밤TView]

이시연 기자 2021. 4. 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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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 the myth'에서 첫 회부터 조승우에게 일어난 이상한 일들이 김병철의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에서 강서해(박신혜 분)가 시그마(김병철 분)에 포위된 한태술(조승우 분)을 구하러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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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연 기자]
/사진= JTBC 드라마 '시지프스' 방송 화면

'시지프스 - the myth'에서 첫 회부터 조승우에게 일어난 이상한 일들이 김병철의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에서 강서해(박신혜 분)가 시그마(김병철 분)에 포위된 한태술(조승우 분)을 구하러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서해는 시그마에 포위된 한태술을 구하기 위해 떠났다. 썬은 이런 강서해를 위해 운전했고 "지금 공항 가는 길이다. 우리 집에 가요. 단독 주택인데 방도 진짜 많아요. 마당에 수영장도 있대요"라며 강서해를 데리고 미국으로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강서해는 "차 세워"라고 말한 뒤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죽었는데 혼자 살아 남으면 행복할 것 같아. 내가 다 구할거야"라며 차에서 내려 한태술이 포위된 곳을 향해 걸어갔다. 썬은 이런 강서해의 뒤를 쫓아 갔고 이때 강서해를 저격하려던 정현기(고윤 분)를 발견하고 강서해를 감쌌다. 결국 썬은 강서해 대신 총을 맞고 세상을 떠났다.

/사진= JTBC '시지프스'
강서해는 이런 썬을 뒤로한 채 묵묵히 한태술을 구하기 위해 시그마가 있는 2035년으로 향했다.

한 성당에서 시그마와 마주한 강서해는 "전쟁 막을 거야. 한태술 구하고 너 죽일 거야"라고 말했다. 시그마는 이 말에 크게 비웃었고 이내 "귀엽다. 날 죽이겠다고. 나도 저세상 가고 싶다니까. 보내줘"라며 강서해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어 시그마는 "진짜 대단해. 죽을 줄 알면서도 남자를 구하러 왔다니. 멋있어. 쏴 봐. 왜 못 쏴? 왜 그런지 알려줄까? 사랑하니까. 지금까지 내가 너희 둘 이어주려고 얼마나 노력한 줄 아냐"라며 그간 한태술과 강서해의 주위를 맴돌며 감시했음을 암시했다.

방송 말미, 시그마는 강서해에게 "넌 이제 업로더를 만들게 될 거야. 사랑하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다 내가 계획한 거야"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강서해는 결국 총을 내려놨다. 시그마는 "어쩌나. 내가 또 이겼네"라고 해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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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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