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장 국민의힘 서동욱 당선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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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함께 치러진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선 서동욱(58)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졌다.
서 후보는 "남구민 여러분이 울산과 남구의 미래를 위해 저 서동욱의 진심을 믿고 선택해주셨다"며 "구청장 경험과 지혜를 살려 지난 3년간 남구 행정의 혼란과 공백을 신속히 수습하겠다. 구민 여러분과 함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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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함께 치러진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선 서동욱(58)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졌다.
서 후보는 이날 밤 11시30분 현재 82.7%까지 진행된 개표 결과 63.9% 득표로 당선이 확실시됐다. 김석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2.5%, 김진석 진보당 후보는 13.5% 득표로 서 후보와 큰 차이를 드러냈다.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투표율은 40.5%(사전투표율 12.7%)였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진규 전 남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중도에 하차하면서 치러졌다.
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울산에서 광역시장은 물론 5개 구·군 기초단체장까지 독차지했던 더불어민주당이 3년 만에 인구 32만명의 울산 최대 규모 기초단체장을 국민의힘에 내주게 된다. 서 후보 개인은 2018년 선거 때의 패배를 설욕하고 구청장 재선의 꿈을 이루게 된다.
그는 구의원부터 시작해 시의원 재선에 시의회 의장을 거쳐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구청장을 지냈다. 서 후보는 “남구민 여러분이 울산과 남구의 미래를 위해 저 서동욱의 진심을 믿고 선택해주셨다”며 “구청장 경험과 지혜를 살려 지난 3년간 남구 행정의 혼란과 공백을 신속히 수습하겠다. 구민 여러분과 함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당선 첫날부터 시간 낭비 없이 구청장 업무를 시작하겠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관 합동 코로나 티에프(TF)팀 운영, 지역별 맞춤형 상권 활성화 대책 마련, 일자리 구하기 좋은 남구 만들기, 아동·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지역사회 복지 등도 약속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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