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데뷔 첫승 수베로 감독 "다득점·무실점의 퍼펙트 경기였다" [MK현장]

김지수 2021. 4. 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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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2021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화는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7-0 완승을 거뒀다.

수베로 감독도 KBO리그 데뷔 첫승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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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지수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2021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화는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7-0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이날 경기 초반 타선이 폭발하며 SSG를 쉽게 제압했다. 하주석이 6타수 4안타 4타점, 노시환 6타수 3안타 3타점, 박정현 4타수 2안타 3타점, 힐리 4타수 1안타 2타점 등 주축 선수들이 맹타를 휘둘렀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마운드도 힘을 냈다. 김이환이 2.2이닝 무실점으로 스타트를 끊었고 박주홍 2이닝 무실점, 김진영 0.1이닝 무실점, 문동욱 1.1이닝 무실점, 주현상 1.2이닝 무실점, 윤호솔 1이닝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압도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개막 2연패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수베로 감독도 KBO리그 데뷔 첫승의 기쁨을 맛봤다.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첫승을 거둬 매우 기쁘다. 오늘처럼 많은 점수가 나는 경기가 드문데 하주석, 박정현 등 너무 많은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투수들 또한 실점이 없었고 수비에서도 실책이 나오지 않은 퍼펙트한 경기였다. 우리 선수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매 시리즈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다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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