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보선 최종 투표율 52.7%..지선 때보다 6.1%p 낮아

손연우 기자 2021. 4. 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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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산지역 16개 구군 917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부산시장 보궐선거 투표가 오후 8시 종료된 가운데 최종 투표율은 52.7%로 집계됐다.

부산지역 최종 투표율 52.7%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8.8%에 비해 6.1%p 낮고, 2020년 제21대 총선 최종 투표율 67.7%보다 15.0%p 낮은 수준이다.

당초 일각에서는 서울·부산시장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투표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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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재보선] 지난해 총선 때보다는 15.0%p 낮아
16개 구군 투표율 차 7.2%로 고른 투표율 보여
4·7 재보궐 선거일인 7일 부산 수영구 비콘그라운드 1층에 마련된 광안3동 3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1.4.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7일 부산지역 16개 구군 917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부산시장 보궐선거 투표가 오후 8시 종료된 가운데 최종 투표율은 52.7%로 집계됐다.

일부 시민이 투표소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란을 피우거나, 술에 취한 상태로 투표소 건물 유리창을 깨뜨리는 일도 있었지만 부산 대부분 지역에서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부산지역 최종 투표율 52.7%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8.8%에 비해 6.1%p 낮고, 2020년 제21대 총선 최종 투표율 67.7%보다 15.0%p 낮은 수준이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와 제21대 총선 대비 이번 선거 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투표일이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아 유권자들 대부분이 정상출근 했다는 점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일각에서는 서울·부산시장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투표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선거로 인한 휴일은 전국단위 선거로 한정되기 때문에 재보궐선거인 이번 선거일은 휴일로 지정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들어 다시 급증한 것도 투표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역 유권자 총 293만6301명 중 154만729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16개 구군별 투표율을 살표보면 가장 높은 지역과 가장 낮은 지역간 차이는 7.2%p 내외로, 비교적 고른 투표율을 보였다.

가덕도 신공항 관련 강서구 투표율과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엘시티특혜분양 의혹 관련 해운대구 투표율에 관심이 쏠렸지만 특이점은 없었다.

구군별 투표율을 보면 동래구 55.6%로 가장 높고, 기장군 48.4%로 가장 낮다.

이밖에 중구 50.4%, 서구 52.5%, 동구 52.4%, 영도구 50.3%, 부산진구 52.6%, 남구 54.7%, 북구·해운대구 53.6%, 사하구 50.5%, 금정구 54.5%, 강서구 49.6%, 연제구 55.6%, 수영구 53.5%, 사상구 50.3%의 투표율을 각각 보였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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