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꽃다발 받은 수베로 감독 "퍼펙트한 경기, 선수들에게 고맙다"

문학|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2021. 4. 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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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이 7일 인천 SSG전에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거둔 후 박찬혁 한화 대표이사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이 KBO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한화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방문경기에서 18안타를 몰아 치고 17-0으로 이겼다. 개막 3경기 만에 올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경기가 끝난 후 박찬혁 한화 대표이사와 정민철 단장, 선수단이 3루 더그아웃 앞에 둥글게 모여 섰다. 수베로 감독의 첫 승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박 대표이사가 수베로 감독에게 꽃다발을 선사하자 축하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수베로 감독은 “첫 승을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오늘같이 많은 점수가 나는 경기가 드문데 하주석, 박정현 등 너무 많은 선수들이 잘해줬다. 투수들 또한 실점이 없었고, 에러도 없었던 퍼펙트한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우리 선수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매 시리즈 위닝시리즈를 가져간다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4안타 4타점 활약을 선보인 하주석도 수베로 감독의 승리를 축하했다. 하주석은 “감독님 첫 승을 축하드린다. 감독님께서 시즌 전부터 주축 선수로서 팀 승리를 위해 뛰어달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을 신경 쓰며 경기에 임했다”며 “감독님 믿음에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문학|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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