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수홍, 근황 전하며 울컥.."가장 힘든 시기에 다홍이가 왔다"

이지현 기자 2021. 4. 7. 22: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스'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 얘기를 전하며 울컥했다.

개그맨 박수홍은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주병진 노사연 박경림 등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수홍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반려묘 다홍이에게 푹 빠졌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라스'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 얘기를 전하며 울컥했다.

개그맨 박수홍은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주병진 노사연 박경림 등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박수홍이 친형과 갈등을 외부에 공개하기 전에 녹화된 것이지만, 마음 고생이 심한 상황 속에서 촬영에 참여했기에 그가 과연 어떤 이야기를 전했을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반려묘 다홍이에게 푹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고양이를 키우는데 절친한 (손)헌수가 견제하는 친구다"라고 농을 던졌다. 이어 다홍이를 키우게 된 이야기를 꺼냈다. 박수홍은 "고양이를 키운 적도 없었고 심지어 무서워했었는데 낚시터 갔다가 정말 까만 고양이가 있길래 이리 오라고 했더니 꼬리를 바짝 세우고 저한테 오는 거다"라고 회상했다.

박수홍은 "다홍이가 떨어진 김밥을 먹길래 안쓰러워서 데려왔다. 동물병원에 갔더니 많이 아픈 애였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한테 입양 보내려고 했는데 얘가 나하고 떨어지고 나서는 의욕이 없더라"라며 "하루 만에 데리러 갔더니 내 차에 타자마자 쉬하고 응가를 다 한 거다, 그만큼 참았던 거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수홍은 "그 다음부터는 제 자식이 됐다, 어떤 분이 그러더라. 다홍이가 저를 구한 거라고"라면서 "인생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이 아이가 온 거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더불어 자신의 생일과 검은 고양이의 날이 10월 27일로 똑같다며 "소름끼쳤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l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