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끝까지 응원해줘 감사..회초리 겸허히 받아들여"

김지현 2021. 4. 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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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겸허한 마음으로 표심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 당사를 찾은 박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진심이 승리하기를 바라면서 끝까지 응원해주셨던 시민 여러분에게는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회초리를 들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는 겸허한 마음으로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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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오세훈 압승 전망..향후 계획 묻자 '침묵'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1층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4.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여동준 기자 = 7일 오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겸허한 마음으로 표심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 당사를 찾은 박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진심이 승리하기를 바라면서 끝까지 응원해주셨던 시민 여러분에게는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회초리를 들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는 겸허한 마음으로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향후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큰 격차로 선거에서 진 것에 대해서도 답을 피한 채 "수고들 하셨다"는 말만 남기고 당사를 떠났다.

앞서 박 후보는 오후 8시 투표 종료 이후 발표된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발표 때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 나오지 않고 자택에 머물렀다.

박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뒤인 오후 9시15분께 종로구 안국빌딩 캠프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격려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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