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침묵한 추신수 '10타수 무안타'.. 혹독한 KBO리그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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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SSG 랜더스)의 KBO리그 마수걸이 안타는 언제쯤 터질까.
큰 기대 속에 한국 무대를 밟은 추신수의 방망이가 좀처럼 불 붙지 않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6일 한화를 상대로도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나며 자존심을 구겼다.
SSG 팀 동료부터 야구팬, 미디어까지 추신수의 KBO리그 첫 안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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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서장원 기자 = 추신수(SSG 랜더스)의 KBO리그 마수걸이 안타는 언제쯤 터질까.
큰 기대 속에 한국 무대를 밟은 추신수의 방망이가 좀처럼 불 붙지 않고 있다. 안팎의 큰 기대 속에 정규 시즌을 맞이했지만 개막 후 3경기 동안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7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팀도 0-17로 대패하면서 아쉬움을 크게 삼켰다.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6일 한화를 상대로도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나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나마 7일 경기에서는 가능성이 있어보였다. 한화가 경험이 적은 영건 김이환과 박주홍을 차례로 내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신수의 방망이는 좀처럼 깨어나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힌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추신수는 7회 바뀐 투수 주현상을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 아웃되며 소득없이 경기를 마쳤다.
SSG 팀 동료부터 야구팬, 미디어까지 추신수의 KBO리그 첫 안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추신수의 타격감이 좀처럼 깨어나지 않으면서 이제 기대의 시선이 우려로 바뀌고 있는 분위기다.
메이저리그에서 산전수전 다 겪고 KBO리그에 입성한 추신수다. 경험 많은 베테랑이기에 아직까진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지만, 그렇다손 치더라도 타격 침체가 길어지면 좋을 것은 없다. SSG의 득점 공식 역시 막힐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잃어버린 거포 군단의 이미지를 되찾고 새로운 왕조 재건을 하기 위해 추신수의 활약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막힌 혈의 물꼬를 터줄 첫 안타가 절실한 이유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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