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반려묘 다홍, 가장 힘든 시기에 만나..내 인생 구조"(라스)

최승혜 2021. 4. 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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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4월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방송가를 주름잡던 환상의 짝꿍 주병진 노사연, 박수홍 박경림과 함께하는 '전설의 콤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주병진과 노사연은 40년 인연, 박수홍과 박경림은 30년 인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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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4월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방송가를 주름잡던 환상의 짝꿍 주병진 노사연, 박수홍 박경림과 함께하는 ‘전설의 콤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주병진과 노사연은 40년 인연, 박수홍과 박경림은 30년 인연이라고 밝혔다. 박경림은 “제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박수홍 오빠 팬이었다”라고 밝혔고 박수홍은 “당시 경림이가 준 그림을 아직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구라가 “그러고 보니 여성 두 분은 결혼했는데 남자 두 분은 결혼을 안 했다. 경림이 결혼할 때 섭섭하지 않았냐”고 묻자 박수홍은 “속이 시원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가 “박수홍 씨는 다홍이를 입양했다”고 하자 박수홍은 “개그맨 후배 손헌수가 가장 견제하는 친구가 바로 다홍이”라며 “저는 원래 고양이를 싫어하고 강아지를 좋아했다. 고양이를 무서워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낚시터에 갔다가 다홍이를 만났는데 떨어진 김밥을 먹는 게 안타까워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아픈 애라고 하더라. 치료해주고 다른 곳에 입양시키려고 했는데 제 차에 타자마자 편했는지 안 하던 쉬와 응가를 다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겪을 때 다홍이가 와줬다. 댓글에 박수홍 씨가 다홍이를 구조한 게 아니라 다홍이가 박수홍 씨 인생을 구조했다고 하더라. 그게 너무 와 닿더라"며 "또 제 생일과 검은고양이의 날이 같더라”고 운명같은 만남을 털어놨다.(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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