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한번 지는게 내년 대선에 낫다..'정권심판론' 해소"

김지영 기자 2021. 4. 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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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친여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한번은 지는 게 대선에서 낫다"는 정치권의 분석을 전했다.

김씨는 7일 TBS 개표방송인 '김어준의 개표공장'에서 "이 선거 진행 전 '한번은 지는 게 대선에서 낫다. 그래야 지지자와 정당이 긴장을 한다'는 주장을 하는 여의도 인사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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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재보궐선거 투표일인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인왕초등학교에 마련된 홍제3동 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친여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한번은 지는 게 대선에서 낫다"는 정치권의 분석을 전했다.

김씨는 7일 TBS 개표방송인 ‘김어준의 개표공장’에서 "이 선거 진행 전 '한번은 지는 게 대선에서 낫다. 그래야 지지자와 정당이 긴장을 한다'는 주장을 하는 여의도 인사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여당이 이긴다면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에서 또 다시 '정권심판론'에 부딪힐 수 있는 만큼, 이번 패배로 국민의 정권심판 정서를 다소 해소하는 게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취지다.

김어준은 "해소되지 않은 감정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어딘가에 남아있다가 분출구를 찾는 것"이라며 "일부러 지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이 선거를 지면 그런 효과가 있을 것 이라는 분석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이에 대해 "일리가 있다. 이번 선거 지지율이 결국 대통령 지지율이고, 중도층 민심이 이탈했다"며 "LH 사태로 이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올릴 것인가' 심기 일전할 수 있는 과제가 주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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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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