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큰 출구조사 격차" 말 아끼는 靑..'침통·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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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재보궐 선거' 출구조사에서 여당 후보들이 큰 격차로 지는 것으로 나오자 청와대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여당 후보들이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실제 선거에선 지지층 결집 등으로 격차를 줄이거나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생각보다 출구조사에서 격차가 크게 나타난 것 같다"며 "사전투표가 합쳐지고 실제 개표가 이뤄지면 격차는 줄겠지만, 예상보다 차이가 나는 것 같아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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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재보궐 선거’ 출구조사에서 여당 후보들이 큰 격차로 지는 것으로 나오자 청와대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여당 후보들이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실제 선거에선 지지층 결집 등으로 격차를 줄이거나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7일 여권에 따르면 청와대 참모진은 이날 오후 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본 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생각보다 출구조사에서 격차가 크게 나타난 것 같다”며 “사전투표가 합쳐지고 실제 개표가 이뤄지면 격차는 줄겠지만, 예상보다 차이가 나는 것 같아 놀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직 출구조사밖에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특별한 입장을 낼 게 없다”며 “개표가 끝날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청와대는 그동안 이번 선거가 ‘정권 심판’이란 야당의 주장이 불편했다. 선거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야당이 이를 내세워 '레임덕'(정권말 권력누수)으로 몰고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막상 실제 선거 결과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모두 야당에 지는 등 참패 분위기가 형성되자 적잖이 당황하는 분위기다.
여권 관계자는 “정권말에 안정적으로 국정을 챙겨야하는 청와대 입장에서도 두자릿수 차이나는 이번 출구조사에 크게 놀랐을 것”이라며 “개각 등 국정쇄신 작업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선거에 대한 청와대의 공식입장은 개표 작업이 끝나고 최종 결과가 발표되는 8일 오전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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