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압승' 관측에 "감동..민심 무섭다..與 레드카드"

김성진 기자 2021. 4. 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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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후보들 득표율이 앞설 거라는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전해지자 야당 인사들은 지지자들을 향해 감사하는 한편 선거 우세가 정부·여당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라고 해석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청년층 지지에 고무된 표정이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의 승리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패배"라며 "문재인 정부의 위선과 오만 그리고 무능에 분노한 국민이 집권 여당에 강력한 레드카드를 내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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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7일 오후 각각 서울 여의도 당사와 부산 진구 선거사무소에서 4·7 재·보궐선거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두 손 들어 환호했다. 2021.4.7/사진제공=뉴스1


4·7 재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후보들 득표율이 앞설 거라는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전해지자 야당 인사들은 지지자들을 향해 감사하는 한편 선거 우세가 정부·여당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라고 해석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청년층 지지에 고무된 표정이다. 그는 페이스북에 "10~30대 나의 동지들! 사랑한다, 감사하다"며 "오늘을 잊지 않겠다. 평생토록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하 의원은 부산 유세에서 청년층 유권자들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유세차에 올라 연설하도록 독려한 바 있다.

같은 당 허은아 의원도 페이스북에 "감사하다, 감동이다"라며 "자신감 갖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오신환 전 의원은 "국민은 현명하고 민심은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라며 "감격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야권 단일화를 이뤘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배현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안 대표와 국민의당 가족들께 감사하다. 우리는 하나"라고 적었다.

정부·여당을 향한 비판도 쏟아졌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의 승리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패배"라며 "문재인 정부의 위선과 오만 그리고 무능에 분노한 국민이 집권 여당에 강력한 레드카드를 내민 것"이라고 평가했다.

당을 떠난 홍준표 무소속 의원도 페이스북에 "탄핵 대선 후 4년만에 이겨 보는 눈물겨운 승리"라면서 "이제 문재인 대통령은 정신 차리라. 차분하게 임기 말 주변 정리하고 마무리 잘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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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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