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대만 두고 긴장 고조..美 "이지스함 대만해협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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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최근 중국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전투기를 보내고 대만 근처 해역에서 중국 항공모함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미국은 "대만해협에 이지스함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중국 공군 항공기가 대만 ADIZ에 진입했으며 총 15대 중 전투기 12대가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 최초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을 지난 5일 대만 주변 해역으로 이동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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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최근 중국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전투기를 보내고 대만 근처 해역에서 중국 항공모함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미국은 "대만해협에 이지스함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 해군은 이날 이지스구축함 '존 S. 매케인'호가 대만해협을 운항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성명을 통해 "이 배가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것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준다"며 "미군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계속 비행하고 항해하며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중국 공군 항공기가 대만 ADIZ에 진입했으며 총 15대 중 전투기 12대가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은 이외에도 군용기 10대를 대만 ADIZ에 보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중국 최초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을 지난 5일 대만 주변 해역으로 이동시키기도 했다.
미국도 핵항공모함 USS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이끄는 항모단을 지난 4일 남중국해로 진입시킨 바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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