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달중 iOS 업데이트..허락없는 개인정보 추적 막는다

채새롬 2021. 4. 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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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이달 중 아이폰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의 허락 없이 개인정보를 추적하는 앱을 차단한다.

7일 애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앱 추적 투명성(ATT)' 기능을 담은 iOS 14.5 업데이트를 곧 앞두고 있다.

iOS 14.5에서는 페이스북의 반발로 그간 논란이 됐던 '앱 추적 투명성' 기능이 애플 기본 앱을 포함한 모든 앱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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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허용 여부 묻는 앱 [아이폰 화면 캡처]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애플이 이달 중 아이폰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의 허락 없이 개인정보를 추적하는 앱을 차단한다.

7일 애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앱 추적 투명성(ATT)' 기능을 담은 iOS 14.5 업데이트를 곧 앞두고 있다.

업데이트 시점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팀 쿡 CEO가 '몇 주 내 배포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이달 중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iOS 14.5에서는 페이스북의 반발로 그간 논란이 됐던 '앱 추적 투명성' 기능이 애플 기본 앱을 포함한 모든 앱에 적용된다.

페이스북은 이 업데이트로 광고 사업의 매출액이 반 토막 날 수 있다고 불만을 표출해왔으나, 최근에는 "더 많은 기업이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상품을 판매하기로 결정하면 오히려 이익이 될 수 있다"며 비판의 수위를 낮춘 바 있다.

사용자가 iOS 14.5를 설치하면 ATT를 적용하지 않은 앱은 IDFA(광고 식별자·모바일 단말기 이용자에게 개별적으로 부여하는 식별용 ID)에 대한 접근을 잃게 된다.

광고주는 IDFA를 활용해 아이폰 이용자의 검색 활동, 앱 이용 기록 등을 추적하고 맞춤형 광고를 보내왔다.

업데이트 이후 소비자가 특정 앱을 실행하면 앱 개발자는 '이 앱이 다른 회사의 앱 및 웹사이트에 걸친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도록 허용하겠습니까'라고 묻는다.

묻는 시점은 개발자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앱을 설치한 때일 수도 있고, 앱에서 활동을 시작한 때일 수도 있다.

사용자는 '앱에 추적 금지 요청'이나 '허용'을 선택할 수 있다.

애플은 설정의 '프라이버시' 탭에서 모든 앱에 대한 추적을 일괄 거절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애플의 기본 앱은 추적 허용 여부를 묻는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다. 애플은 광고 목적으로 사용자를 추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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