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철한 오언 "이젠 평범한 아스널, 생각보다 더 안 좋아"

허윤수 2021. 4. 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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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한 마이클 오언이 아스널을 향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스포르트 바이블'은 6일(한국시간) "오언은 리버풀전에서 패한 아스널을 보고 이젠 평범한 팀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스널의 강함을 그라운드에서 직접 느꼈던 오언은 예전과 다른 현실을 말했다.

그는 "아스널은 이제 보통의 팀이다. 리그 9위(경기 직후)다. 그렇기 때문에 평범한 팀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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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한 마이클 오언이 아스널을 향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스포르트 바이블’은 6일(한국시간) “오언은 리버풀전에서 패한 아스널을 보고 이젠 평범한 팀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2000년대 리그를 대표하는 강호였다. 아르센 벵거 감독과 함께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파트릭 비에라 등을 앞세워 무패 우승을 이뤄내는 등 잉글랜드 무대를 호령했다.

하지만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고 엄청난 투자를 하는 타팀들의 무서운 추격에 주도권을 내줬다. 마지막 리그 우승은 2004년이고 4위권 내 진입 역시 5년 전 일이다.

최근에는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서 시종일관 끌려간 끝에 0-3으로 맥없이 패했다. 올 시즌 순위는 4위에 승점 9점 뒤진 10위.

아스널의 강함을 그라운드에서 직접 느꼈던 오언은 예전과 다른 현실을 말했다. 그는 “아스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10~20%는 더 나쁘다. 아스널 팬들은 견디기 힘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스널의 경기장과 서포터즈, 전설들이 이끌고 있다”라며 현재 선수단이 보여주는 게 없다고 덧붙였다.

오언은 옛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겠지만 내게 아스널은 타이틀 도전자였다. 내가 자란 환경에선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빅클럽이기에 그랬지만 현재는 과대포장 됐다”라며 달라진 현실을 말했다.

그는 “아스널은 이제 보통의 팀이다. 리그 9위(경기 직후)다. 그렇기 때문에 평범한 팀이다”라고 전했다.

오언은 “매해 상위권에 있던 아스널을 보며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젠 그들과의 경기가 더는 어렵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다”라며 떨어진 위상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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