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수아레스, 왼쪽 다리 부상..'ATM 시즌 최대 위기'

신동훈 기자 2021. 4. 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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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팀 주포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아틀레티코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가 수요일 훈련 중에 왼쪽 다리를 잡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확인할 결과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판단됐다. 그는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고 공식발표했다.

공격의 중심이었던 수아레스가 빠진다면 아틀레티코 전력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아레스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아틀레티코는 시즌 최대 위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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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팀 주포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아틀레티코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가 수요일 훈련 중에 왼쪽 다리를 잡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확인할 결과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판단됐다. 그는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고 공식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부상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명시되지 않았으나 스페인 '마르카'는 "3주 정도 빠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수아레스 이탈은 아틀레티코에 치명적이다. 아틀레티코는 올 시즌 절대 2강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1위를 독주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3백 대형으로 변화를 시도한 것이 적중했고 포지션마다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준 것이 큰 힘이 됐다.

수아레스 존재가 특히 결정적이었다. 리버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군림한 수아레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 부임 이후 세대교체의 희생양이 돼 쫓겨나듯 팀을 나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것이었다. 30대에 접어들며 기량이 크게 줄어들어 아틀레티코 팬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수아레스였다. 올 시즌 라리가에서 19골을 넣으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득점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랫동안 최전방 공백에 시달리던 아틀레티코에 단비 같은 존재였다. 경험을 통해 얻은 노련함과 뛰어난 결정력을 바탕으로 아틀레티코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공격의 중심이었던 수아레스가 빠진다면 아틀레티코 전력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불안하게 1위를 유지 중이라 더욱 걱정이 크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거두며 승점을 잃었다. 그동안 바르셀로나와 레알은 꾸준히 승점을 쌓았다. 2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1점차가 나며 3위 레알과도 3점차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아레스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아틀레티코는 시즌 최대 위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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