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투표율 50% 중반..서울은 58%

추하영 2021. 4. 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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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부산 등 3천400여 곳 투표소에서 진행된 4·7 재·보궐선거의 투표가 종료됐습니다.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모두 승리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우선, 최종 투표율 결과, 중앙선관위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8시 투표가 마감된 뒤에도 이곳은 계속 분주했는데요.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투표까지 모두 합산한 잠정, 최종 투표율이 지금 집계 중에 있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추세를 보면 이번 4·7 재·보궐선거의 투표율은 50% 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전문가들은 투표율 50%가 여야 유불리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는데요.

투표율이 50%를 밑돌면 조직세가 강한 민주당이, 50%를 넘으면 여론조사와 동조화되며 국민의힘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었습니다.

일단 출구조사 결과에 비추어 보면, 이 예측이 어느 정도 들어맞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각 지역별 구체적인 수치를 보면요.

우선, 송파와 관악을 제외한 서울의 최종 투표율은 57.7%로 집계됐습니다.

이 두 곳은 자가격리자들의 투표를 아직 취합하고 있는데요.

일단 보수세가 강한 서초, 강남 등의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서울 선거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서초는 무려 유권자의 64%가 투표를 했고요.

강남도 61%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양천구와 노원구 역시 60% 이상의 투표율을 보였고, 종로구와 동작구 강동구 등도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의 경우, 52.7%로 전체 평균을 밑도는 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동래구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남구, 금정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역대 선거와 비교하면, 일단 가장 최근의 재보선보다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2019년 4월에 열린 재보선의 투표율은 48%였죠.

다만, 2018년 지방선거의 투표율인 60.2%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선관위는 취합된 수치에 대한 재확인 절차를 거쳐 내일 최종 투표율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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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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