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보궐선거..새 부산시장에 바란다!

최지영 2021. 4. 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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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경기 침체 속 코로나19 확산 등 이번 보궐선거는 여러 가지 어려운 지역 상황 속에서 치러졌는데요.

그만큼 시민들이 새 부산시장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시민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리포트]

부산 청년 실업률은 IMF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지난 5년 동안 11만 명의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부산을 떠났습니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 일자리 창출을 돌파구 마련이 가장 시급합니다.

[김수지/대학생 : "기회도 많고, 취직도 자기가 원하는 걸 선택할 수 있는 그런 부산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손님은 줄고, 감염 우려는 커진 상황.

서민의 현실과 어려움을 아는 시장을 바랍니다.

[김재유/개인택시 기사 : "첫째, 서민들을 위하는 그런 정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서민 아닙니까?"]

[허영원/자영업자 : "기존에 피해를 1년 넘게 보고 있었던 자영업자들은 재생할 수 있는 그런 여력이 전혀 없어요."]

공공병원 비중 전국 최하위 부산, 코로나19 이후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체계 강화를 주문하기도 합니다.

[정지환/부산의료원 직원 : "부산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이 개선될 수 있도록 공공의료 강화에 더욱 힘을 실어주시길 간절히 부탁하겠습니다."]

해양 수도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바다 환경 개선과 수산 자원 고부가가치 사업 육성 목소리도 큽니다.

[강양석/수산업 종사자 : "특화 상품이 많이 있습니다. 이걸 가공할 시설도 없고, 장소도 없습니다. 정부 지원을 하면 6차산업을 활성화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화답할 새 시장은 누가 될지, 투표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

최지영 기자 (lifeis7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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