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북방 문화 전략 포럼] 한반도 신경제정책 가교 역할.. 매주 지면에 담아

강민성 2021. 4. 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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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질문이다.

지난 1월 북방 기획을 위한 좌담회에서 강준영 HK+국가전략사업단장의 말이다.

이에 HK+국가전략사업단과 디지털타임스는 연중 기획 '북방 문화와 맥을 잇다'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HK+국가전략사업단과 디지털타임스는 북방과 북방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쌓이고 향후 지속적 협력과 투자를 통해 북방과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해 나가도록 중국, 러시아를 비롯해 중앙아시아 유라시아 등 전 북방의 의미와 한국외교의 방안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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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문화와 脈을 잇다' 연중기획
지역적 이해와 협력 강화에 초점
공동의 부 창출 새로운 기회모색

'북방의 어떤 곳인가? 2021년 왜 우리는 북방을 주목해야 하는가?'

막연한 질문이다. 사실 이 같은 질문에 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에 한국외국어대학교 HK+국가전략사업단과 디지털타임스는 지난 1월 26일 이후 매주 지면을 통해 답을 제시해왔다.

"정부가 주창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동북아플러스 책임공동체, 신북방정책 등은 우리 외교의 적극적인 자주성의 발로라고 볼 수 있다."

지난 1월 북방 기획을 위한 좌담회에서 강준영 HK+국가전략사업단장의 말이다. 북방의 중요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현재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미약한 북방지역의 가치를 우리 한국이 자주적이고 주도적으로 높여 공동의 부를 창출, 우리와 러시아 등 북방 각국의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모색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분명 쉽지 않은 노정이다. 이에 HK+국가전략사업단과 디지털타임스는 연중 기획 '북방 문화와 맥을 잇다'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의 오랜 현장 연구의 성과를 쏟아는 내는 자리다.

7일 현재까지 총 11회 연재가 진행되면서 기획은 '우리가 의미하는 북방, 우리가 북방을 꿈꾸는 이유, 북방정책 탄생의 배경과 발전의 과정, 우리 국가의 성장과 정책 목표의 변화, 세계일등적 지위를 향한 도전, 그리고 통일을 향한 우리의 심정적 태도' 등의 주제에 대해 심도 깊은 탐색을 해왔다. 이어 다양한 통일의 가능성과 통일을 달성하기 위한 주변국 설득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했다. 정 부단장은 대한민국이 소망하는 통일과 북방의 의미, 그리고 한국외교에 대한 주제로 북방을 중심으로 한 국제관계 방향을 제시했다.

이은경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 연구원은 러시아 역사의 중심에서 만나는 한국 독립운동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이야기에서 연구원은 노보데비치 수도원에 대해 기록했다. 16세기에 이미 수도원 교회의 수령들과 상류사회 고위층들의 묘지가 19세기에는 1812년 조국전쟁의 영웅들이 묻혔다는 내용도 담겨있었다.

북방정책과 세계 일등적 지위에 도달하기 위한 우리 국가의 노력들을 이야기도 담았다. 또 우리가 북방을 꿈꾸는 이유와 북방정책의 탄생, 그리고 철의 실크로드 에서부터 신북방정책에 이르기까지 역대 정부의 북방정책과 세계 일등적 지위에 도달하기 위한 우리 국가의 노력들도 연구했다. 정부의 교체와 세상의 변화에 따라 북방정책의 모습도 변해 왔다.

초기에는 통일과 외교·안보에 초점을 맞추던 것이 현재에 이르러서는 거시적 국가전략의 성격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우리가 북방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인 북한에 대해서도 다뤘다. 우리는 북한을 어떻게 대우해야 하는가, 형제로 맞이할 것인가, 아니면 적으로 물리칠 것인가에 대한 질문과 함께 북한 핵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 따른 부담과 두려움은 북한에 대한 태도에 대한 문제 등 제약요인 등을 열거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통일의 가능성과 통일을 달성하기 위한 주변국 설득의 필요성에 대하여 논했다. 또 공공외교를 정의하며 북방지역들과의 외교활동을 연구했다. 이 과정에서 한류와 북방지역의 실태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한류는 민간의 힘으로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북방지역에서의 한류 인기 또한 작지 않다. 그런데 현실은 북방지역에서의 한류 실태마저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연구원의 의견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HK+국가전략사업단과 디지털타임스는 북방과 북방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쌓이고 향후 지속적 협력과 투자를 통해 북방과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해 나가도록 중국, 러시아를 비롯해 중앙아시아 유라시아 등 전 북방의 의미와 한국외교의 방안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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