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탄핵 대선 이후 4년 만에 승리..文 정신차리길"

"文 임기말 주변 정리하고 마무리하시길"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등이 7일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2021.04.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7일 재보궐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 대선 이후 4년 만에 이겨 보는 눈물겨운 승리"라고 평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두가 하나 되니 하늘도 도우나 보다"라며 "김종인, 주호영 두 분 야권 지도자들께서도 참으로 수고하셨다. 안철수 대표에게도 감사드린다. 오세훈, 박형준 두 후보님들 참으로 고생하셨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제 문 대통령은 정신 차리고 더이상 국민들을 핍박하지 마라"며 "차분하게 임기 말 주변 정리하시고 마무리 잘하시라"고 덧붙였다.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59.0%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37.7%에 비해 21.3%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64.0%로 민주당 김영춘 후보 33.0%에 비해 31.0%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