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
[앵커]
이번엔 각 당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란 기자, 출구조사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그 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몇명 남지 않았던 당직자들마저 자리를 뜨면서 이곳 당사 상황실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기존 격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엔 일동 시간이 정지된 듯 작은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낙연 선임 선대위원장은 당사 상황실을 찾지 않았고, 김태년 공동 선대위원장는 출구조사가 발표된지 10분 만에 아무 말없이 자리를 떴습니다.
대부분 일찍 당사를 빠져나간 데다, 언론사 인력도 일부 철수하면서 다소 썰렁한 분위기마저 감돕니다.
민주당은 선거 막바지에 "바닥 민심이 달라졌다" "박빙 승부다" 같은 발언을 내놓으며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4,50대 지지층의 이른바 '숨은표'가 투표장에 집결하기를 간절히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만으론 결과를 속단하기 이르지만, 작년 총선에서의 압승 이후 확연히 달라진 민심을 이번 선거에서 확인했다는 분위깁니다.
당 지도부의 잇단 사죄, 그리고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는 읍소에도, 지지층 결집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선 후보는 현재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밤 10시쯤 이곳 당사에 나와 소감을 발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KBS 뉴스 류란입니다.
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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