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회적채권 발행, 국내기업 최초..4400억규모
안갑성 2021. 4. 7. 21:00
지난 5일 회사채 시장에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한 SK하이닉스가 조달자금 중 4400억원을 국내 일반기업 최초로 '사회적 채권' 형태로 발행한다.
7일 SK하이닉스는 공시를 통해 지난 5일 수요예측으로 모집하려던 6000억원을 1조18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하는 동시에 만기 5년 3600억원 규모와 만기 7년 8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채권 가운데 '사회적 채권' 형태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ESG 채권은 국제자본시장협회에서 제정한 ESG 채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성격의 채권으로, SK하이닉스는 국내 일반기업으로는 최초로 사회적 채권을 발행했다. 사회적 채권으로 조달한 4400억원은 SK하이닉스가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인정받은 프로젝트에 쓸 예정이다. 그간 사회적 채권은 주로 공공기관 또는 금융기관 위주로 발행됐고, 일반 기업은 녹색채권 위주로 발행해 왔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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