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출구조사서 서울 오세훈·부산 박형준 압승 예상..野 "상식이 이긴 선거"

손덕호 기자 2021. 4. 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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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압승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MBC·SBS 등 방송 3사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9%를 얻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37.7%)에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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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디자인팀 이민경



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압승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MBC·SBS 등 방송 3사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9%를 얻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37.7%)에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4%를 득표해 김영춘 민주당 후보(33%)를 큰 격차로 앞설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출구 조사 결과발표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앞서는 걸로 예측되자 감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후 오 후보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지지·성원해준 유권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당연히 제 각오를 밝혀야겠지만 최종 결과가 아니고, 당선이 확인된 게 아니어서 (당선) 소감을 말씀드리는 게 도리가 아닌 것 같다"며 "좀 더 지켜보고 결과가 어느 정도 나온 다음 소감을 말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7일 오후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박 후보는 "민심이 정말 무섭다고 느낀다"며 "이번 선거는 민심이 이 정권의 실정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잘해서 지지를 얻었다기 보다는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중앙당사에서 오 후보 왼편에 앉아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민심이 폭발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출구조사에 나타난 수치를 보면 민심이 폭발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상식이 이긴 선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부산은 서울보다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진 것 같다"며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의 표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부산시민과 서울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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