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기' 재보선 최고 투표율.. 서울에선 강남 3구가 1∼3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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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오후 7시 기준 잠정 51.9%를 기록해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보다 8.3%포인트 낮았다.
이 시각 투표율은 2019년 4·3 재보궐선거의 같은 시각 선거율보다 6.7%포인트가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서울·부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오후 7시 현재 51.9%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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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 서울은 54.4%, 부산은 49.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서울·부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오후 7시 현재 51.9%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투표 개시 이후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중 631만1084명이 투표했다.
지난 2~3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분과 거소(우편)투표분이 합산 반영된 결과다. 이번 선거는 역대 재보선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해 투표율을 견인했다. 지난 2∼3일 시행된 사전투표에는 249만7959명이 참여, 20.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인 20.14%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여야는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유불리를 따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막판 '샤이 진보' 지지층 결집에 기대를 걸었고, 국민의힘은 보수 성향이 강한 강남의 높은 투표율에 고무됐다.
이날 여야의 투표 독려는 여의도에서도 이어졌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보좌진협의회가 "1표가 중요하다. 아직 투표하지 않은 보좌진은 4시에 조기퇴근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공지하자,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도 "투표 참여에 협조해달라"며 보좌진 4시 조기퇴근을 각 의원실에 요청하며 맞받아쳤다.
이번 재보궐선거 투표율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강남의 투표 열기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투표율은 투표 초반부터 서울 전체 평균을 앞지르며 '부동산 심판'에 대한 표심을 적극 반영했다.
서초·강남·송파구의 투표율(8시 기준)은 각각 59.8%, 57.2%, 57%를 기록해 자치구 기준 1~3위에 나란히 올랐다.
'강남 3구'는 사업에 제동이 걸린 노후 재건축 단지가 많고, 종합부동산세·공시지가 인상 등으로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불만이 높은 지역이다.
게다가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층이 많아 강남 3구의 투표율이 오를수록 오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실제 지난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오 후보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강남 3구의 개표 결과가 나오며 최종 당선에 성공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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