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기술개발 상용화..민관 'K-CCUS 추진단' 발족

김승룡 2021. 4. 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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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민관 합동 'K-CCUS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CCUS 산업육성, 국내외 기술·정보 교류 활성화,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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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K-CCUS 추진단' 발족식에서 산학연 관계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민관 합동 'K-CCUS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에는 SK이노베이션,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GS칼텍스, 에쓰오일 등 철강·시멘트·석유화학 분야 50여 개사와 석유공사, 한국전력, 발전공기업 5사, 가스공사 등 10개 에너지 공기업, 15개 연구 기관, 20여 대학 등 총 8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CCUS 산업육성, 국내외 기술·정보 교류 활성화,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산업부는 이날 'CCUS 추진현황 및 계획'을 통해 CCUS를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포집 기술은 철강·시멘트·석유화학·수소·LNG 발전 등 주요 산업별로 중소규모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단계적으로 실증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저장 기술은 내년 6월 가스생산이 중단되는 동해 가스전을 활용한 중규모 통합 실증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2025년부터 이산화탄소 1200만톤(연간 40만톤)을 저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3년까지 국내 대륙붕 탐사·시추를 통해 경제성과 안전성을 갖춘 1억톤급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확보하는 계획도 밝혔다. 매년 40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약 30년 동안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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