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에 경기부진 완화".. KDI, 경제동향 보고서

김승룡 2021. 4. 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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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이 8개월 만에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7일 KDI는 '4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제조업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경제 심리도 개선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가 작년 8월 이후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DI 측은 또 "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상승하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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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이 8개월 만에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7일 KDI는 '4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제조업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경제 심리도 개선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가 작년 8월 이후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DI 측은 "2월 전 산업생산이 조업일수 감소에도 제조업 관련 수요가 큰 폭으로 늘면서 소폭의 증가를 기록했다"며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고, 3월 수출도 전월에 이어 큰 폭 증가하면서 제조업 개선 흐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업은 여전히 위축돼 있지만, 2월 중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부진이 일부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KDI 측은 또 "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상승하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제조업 업황 BSI 전망치가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소비자심리지수는 작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을 넘었다.

2월 소매판매액은 전월 대비 8.4% 증가했다.

KDI 측은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고용도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악화하고 있는 등 여전히 경기 개선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강민성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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