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투자' 헐리우드 배우 7700억대 폰지사기

조소영 기자 2021. 4.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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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수사국(FBI)이 헐리우드 배우 자크 에이버리를 폰지 사기 혐의로 7일(현지시간) 체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본명이 자크 호르비츠(34)인 에이버리는 '1inMM 캐피털' 투자사를 차려 투자가들을 불법 모집한 혐의를 받는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에이버리는 2015년부터 넷플릭스, HBO 배포용 영화·콘텐츠 투자를 미끼로 총 6억9000만 달러(약 7721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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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에이버리. © 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 연방수사국(FBI)이 헐리우드 배우 자크 에이버리를 폰지 사기 혐의로 7일(현지시간) 체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본명이 자크 호르비츠(34)인 에이버리는 '1inMM 캐피털' 투자사를 차려 투자가들을 불법 모집한 혐의를 받는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에이버리는 2015년부터 넷플릭스, HBO 배포용 영화·콘텐츠 투자를 미끼로 총 6억9000만 달러(약 7721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모았다.

당시 그는 투자자들에게 35% 이상의 고수익을 보장했다.

그러나 그가 투자가들에 내보인 넷플릭스나 HBO와의 계약서 등은 모두 가짜로 그는 새 투자자들이 낸 자금으로 선 투자자들의 수익금을 돌려막는 전형적인 폰지 수법으로 회사를 운영했다.

헐리우드에서 스타가 되지못해 '실패한' 배우인 그는 거둔 투자금 다수로 600만 달러(67억원) 맨션을 구입하는 등 자신의 사치와 호화판 생활 영위에 썼다.

또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으로 막대한 돈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죄 선고 시 최고 2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AFP는 덧붙였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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