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도 '귀한 몸' 개발자 모시기..SKT, 연 3회 이상 신입 수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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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게임업계의 연봉 올려주기 경쟁 이면에는 관련 산업은 호황인데, 정작 IT인재는 턱없이 부족한 인력 불균형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흔히 개발자로 불리는 이들 인력 유치 경쟁에 SK텔레콤과 KT 등 통신회사도 가세했습니다.
정인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5일 올해 첫 채용 공고를 올렸습니다.
이번에 모집하는 직군은 대부분 개발자들입니다.
프로그래밍 개발 경험이나 관련 대회 입상자를 우대합니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 상하반기 시행하던 정기공채를 없앴습니다.
대신 연 3회 이상 신입직원 수시채용으로 전환했습니다.
올해는 4월과 6월, 9월에 실시됩니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현섭 / SK텔레콤 매니저 : 취업준비생의 경우 입사 시기를 다양하게 고려할 수 있고, 회사도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제때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용 프로세스를 세분화해서 지원자들의 직무역량을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앞서 KT는 올해 300명 가량의 인력을 새로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용 분야는 AI와 로봇 기술 개발, 클라우드 네트워크 개발 등으로 역시 개발 직군이 주를 이뤘습니다.
KT는 통신기업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오정근 / 건국대 금융IT학과 교수 : 통신사도 그렇고 지금 은행도 그렇고요. 게임 회사들, 이커머스 회사들 전부 개발자가 필요하거든요. 당분간은 할 수 없이 아마 외국에서 양성된 인력을 채용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
개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IT와 게임에 이어 통신업계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SBS Biz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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