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차 빌려주고 렌트비 버세요"..'자동차판 에어비앤비' 열린다

박현익 기자 2021. 4. 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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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게 차량을 빌려주고 대여비를 받는 '자동차 판 에어비앤비'가 가능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정보통신기술(ICT) 샌드박스(규제 유예)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웃간 유휴 차량 대여 중개 플랫폼 등 7건의 서비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웃간 차량 대여 서비스는 스타트업 타운즈가 신청했다.

현재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최소 50대 이상을 등록해야 자동차대여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해 타운즈와 같은 소규모 차량 렌트 사업은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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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즈

이웃에게 차량을 빌려주고 대여비를 받는 ‘자동차 판 에어비앤비’가 가능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정보통신기술(ICT) 샌드박스(규제 유예)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웃간 유휴 차량 대여 중개 플랫폼 등 7건의 서비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웃간 차량 대여 서비스는 스타트업 타운즈가 신청했다. 현재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최소 50대 이상을 등록해야 자동차대여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해 타운즈와 같은 소규모 차량 렌트 사업은 불가능했다.

심의위는 타운즈 샌드박스 승인과 관련해 "유휴차량 공유를 통해 소규모 대여사업의 타당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했다.

최윤진 타운즈 대표는 "쓰지 않고 아파트 주차장에 장시간 방치된 차량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입주민들의 이동권 향상과 주차난 해소는 물론이고, 차량 소유자가 부가 수입을 얻게 되는 일석삼조 플랫폼"이라고 했다.

위원회는 ‘주식회사짱’ 등 4개사가 신청한 한국형 가족게임센터 경품교환게임 서비스도 승인했다. 오락실이나 복합문화시설 내 아케이드형 게임기에서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주고, 이를 인형이나 생활용품 등의 경품으로 교환해주는 서비스다.

‘네츠모빌리티’, ‘힐빙케어’가 신청한 이동약자 맞춤 병원 동행 서비스도 통과됐다.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서비스로 그동안 국가, 지자체만 가능한 교통약자 유상운송을 풀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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